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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tivities] AWS x GIT 멘토링 특별 세션 - Mary Woo님 나를 믿는 것도 유능함입니다
    About Me/Activities 2023. 9. 18.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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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T 멘토링 Mid-Session 후기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진행된 Mid-Session은 Mary Woo, 우미영님의 세션으로
    "나를 믿는 것도 유능함입니다"라는 주제입니다.
     

     
    Mary님의 과거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업본부 부사장
    - 델 소프트웨어 남아시아 및 한국총괄 사장
    - 시트릭스시스템즈코리아 대표
    - 어도비코리아 첫 여성 대표
     
    [YouTube 동영상 링크]
     

     
    Mary님은 시작에 앞서서 청강자들에게 퇴사해 본 경험을 물어보셨습니다.
    퇴사 후 느꼈던 느낌이 어떻던가요?
     
    대답해 주신 분들은 "헛헛하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자신에게 친숙했던 루틴한 업무를 그만두는 것은 헛헛함이 100배는 강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Mary님은 코로나 시작 1주일 전 일을 그만두게 되셨다고 합니다.

    일을 그만 두시고, Mary님은 30년간의 지난 업무를 돌아보며 <나를 믿고 일한다는 것> 책을 쓰셨는데,
    당신은 굉장히 좋은 사람이고, 유능한 사람이고 그걸 겪으며 조금씩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유능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요?
    이 내용 역시 직접 참가자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셨는데요,
     
    당시 대답한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스스로가 자부심을 미치고,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사람, 묵묵히 자기 일을 잘하는 사람
    그리고 말씀하신 유능한 사람이란, 유능함 중의 하나는 나를 믿는 것이라고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Mary님이 평소 좋아하시는 말씀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삼인행필유아사 (三人行必有我師) -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스승으로 받들 만한 사람이 있다는 뜻으로,
    공자님 말씀입니다.

    Mary님은 누구랑 같이 있어도 즐겁고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늘 연간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신다고 합니다.
    그간 세우신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올해 목표
    -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 구독자 10,000명 도달
     


    현재는 유튜브 "어른 친구"를 통해서도 만나 뵐 수 있습니다.

    <Mary님의 이야기>


    30년 전, IT 업무는 흔한 업무는 아니었습니다.
    대다수가 공기업, 공무원을 선호했습니다.
    작은 회사에서 다니시다보니 회사가 안정적이면 좋겠다 싶으셨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인터뷰에 떨어지셔서 왜 떨어졌는지 알아야 일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받으셨던 피드백은 큰 회사에서 경력직을 하는 사람은 인사면 인사 담당, 마케팅이면 마케팅 담당자를 뽑는데,
    여러 가지 일을 해오신 것 같아서, 어느 부서에 연결을 할 수 없다고 했다 합니다.
    그래서 "커리어 전문성"이 있어야겠다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회사를 소개 받으셔서 5명이 시작하는 작은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리어의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과연, 내가 어떤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야 될까?

    당시 ERP처럼 MIS 쉽게하는 툴이 있었는데, 툴을 잘 다루시지만 개발을 업으로 삼기엔 개발은 자신이 없고,
    마케팅 등도 고민하셨지만 마케팅도 매번 세션도 발표하고 해야 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나씩 지워 나가다 보니 남는 것이 영업이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영업하는 동료를 보고 저 정도는 내가 할 수 있겠다 싶어서 영업을 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AWS의 영업은 기술을 깊게 알아야 하고 엄청 고달프다지만 그 당시 기업 회사 B2B 영업은 고객과 술을 많이 먹고 사우나를 갔다가 점심 약속을 잡은 다음 고객과 밥을 먹고, 제품 관련 PT가 있으면 엔지니어에 시켜놓고, PT에 앉아서 인사하고 기술자가 진행하는 그런 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 그들과 내가 다른 점

     
    그러나, 영업일을 시작하시고 쉽지 않다 생각하셔서 그들은 있고 나는 없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고민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찾은 차이점은 바로 "인맥"이었습니다.
    다른 동료들은 밥먹고 술 먹고 사우나 가는 게 다인줄 알았는데, Mary님은 찾아갈 고객이 없으셨다고 합니다.
     

    # 차별화

     
    그래서 남들과 차별화를 하기로 하셨습니다.

    엔터프라이즈 자바 빈즈는 자바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솔루션이었습니다.
     
    공역자인 강승우 님께 "굉장히 일을 잘하는 것 같다"라고 말씀을 꺼내셨습니다.
    "그런 업무를 잘하는 것을 누가 잘 알까요?"
    "강승우 씨를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하고 번역할 책을 꺼내셨습니다.
    그리고, 식사 자리에서 5권 중 한 권의 책을 골랐습니다.

    6개월 간 주말에 모여서 번역을 했습니다.
    번역서를 내고 나니 판매하고 있던 솔루션이 다르게 보였습니다.

    일반 차량에서 전기차를 팔아야 한다면 전기차를 잘 알아야 되듯이 번역을 하다 보니까 기술을 잘 알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발자가 작성하여 기술 기반으로 딱딱하게 쓰인 제품 소개 자료도 전부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 기술이 왜 나왔는지, 어떻게 잘 쓰게 되는지" 등등의 내용을 가지고 고객을 만나게 되니까
    고객이 Mary님의 차별화된 전략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점차 찾는 고객이 많아지고, 고객이 "우 선생님"하고 불렀습니다.
    재밌는 일화로는 고객 중 한 분이 봉투를 줬는데, 30만 원이 들은 봉투였고,
    당시 물가로 월급보다 조금 적은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만난 모든 고객의 수는 놀랍게도 "2800"명이었습니다.
     

    # 전문가를 만들어주는 1만 시간

     

    말콤 글래드웰 "블링크" "티핑포인트" 저자
     
    아마 많은 분들이 "1만 시간의 법칙"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내용의 저자인 말콤 글래드웰입니다.
     
    Mary님은 어떤 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한 1만 시간의 법칙에 따라
    개인이 하루에 3시간씩 매일 연습을 한다고 했을 때, 이는 9년에서 10년이라고 합니다.

    어떤 일도 전문직이 될 수 있습니다.
    - 전문가는 가시적이고, 논리적이며 반복 가능한 단계별 시스템을 의식적으로 계획하여 개발했던 사람들!

    차별화 경험을 통해서 Job에 먼저 Apply 하지 않고, Offer 받아 오셨다고 합니다.

    # 미용실 원장님도 전문직이다.

     
    대표직 하실 때에는 청담에 있는 미용실을 다니셨다고 합니다.
    미용실 원장이 많은 부원장을 거느린 미용실이었는데, 
    미용실 원장은 10시 ~ 5시까지만 일하는,
    단골 고객이 하와이 고객이 결혼한다고 가족까지 티켓을 보내주는 원장이었다고 합니다.
    Mary님은 이런 원장을 보고 미용실 원장도 전문직이 될 수 있구나 생각하셨다 합니다.
     

    # 성장의 속도는 일정하지 않다


    - 지난 30년간 느낀 점
    현 20대 동료 직원이 "성장감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토로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아야 하는 내용은 매일매일 성장하더라도 성장감을 항상 느끼지 못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정체된 느낌을 갖는 것도 당연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다만, 인사이트를 얻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목적 없는 스터디를 하기보다, 내가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먼저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 성장을 가속하는 용기


    Mary님이 경험하신 특별하게 성장한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

    Mary님이 매니저로 계실 때, Mary님 만큼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팀원들을 들들 볶았던 시절을 말씀해주셨는데요,
    당시 팀원들에게 "일을 잘하시는데 너무 버겁다"는 평을 받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Mary님은 팀원들이 이런 평을 주었는데, 이 사실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팀원들을 불러 모아 "나는 팀장 역할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더 큰 조직도 맡아보고 싶고, 더 큰 롤을 맡아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피드백이 중요합니다. 다르게 살아보고 싶습니다."라고 팀원들에게 공유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씩 용기를 내다보면 성장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성장은 평상시의 성장 속도와 다르다고 Mary님은 전합니다.
     

    # 성장을 가속했던 두 번째 용기

     
    좋은 계기로 부사장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는데, 이직한 회사의 사장님이 6개월 만에 나가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석이 된 자리를 APAC 본사에서 Acting Country Manager (사장 대행)를 해달라,
    새로운 사장이 오게 되면 인계해 주면 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쉽게 CEO 자리가 채워지지 않자, APAC 본사에서는 
    "Search Firm이 우리 회사를 잘 모르는 것 같다,
    당신이 우리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말해주면 좋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전 처음으로 헤드헌터를 만나 헤드헌터에게 회사의 업무를 얘기해 주었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들었던 헤드헌터가 사람도 많이 아실 것 같은데, 
    윗사람으로 추천하실 분을 알려달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자, 한 사람이 스치듯 떠오르셨다고 합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내가 이 포지션의 적임자"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헤드헌터에게 "내가 생각이 난다, 내가 적임자다."라고 말씀 하셨다고 합니다.

    당시에 헤드헌터에게 덧붙여하신 말씀은, "당신이 질문하기 전까지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잠시라도 생각을 해보니,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과연 다국적 회사 경험이 6개월이 된 사람에게 이런 롤을 줄 수 있을까,
    그리고 다국적 회사에서 매출 압박을 받으며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셨다고 합니다.

    앞서 하신 말씀을 헤드헌터와 나누고 나니, 헤드헌터는 되려 "Acting 기간을 늘려달라 요청하라"라고 권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화로 이 모든 얘기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12월까지 Acting 기간을 늘려달라, 이런 일을 12월까지 하겠다."
    얘기를 하시고 해당 내용을 달성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약속했던 12월 31일, Acting이 끝나는 기일에 맞추어 메일에 "결정하시라, 나는 잘할 수 있을것 같다, 약속했던 성과도 달성했으니,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돈을 제대로 주시고, 아니라면 지사장을 뽑아라."라고 메일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1월 1일 홍콩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으셨고, 사장직을 맡게 되셨다고 합니다.
     

    # 준비


    어떤 일을 하는데 100%의 준비를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80% 준비가 되었고, 20% 내가 아직 모르는 부분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면,
    그렇다면 내가 먼저 하겠다고 손을 드는 것이 성장할 수 있는 성장 프로젝트입니다.

    Mary님은 크고 작은 성장 프로젝트를 매년 갖는다고 합니다.

    제일 힘들었던 것이 영어 번역서였고, 다른 성장 프로젝트로 코칭 공부, 영업 책 스터디도 있었다고 합니다.
     

    # 매년 한 가지씩

     
    내 일과 완전히 관계없는 것을 하는 것도 좋지만,
    내 일과 관련된 어떤 것을 하는 프로젝트는 나를 폭풍 성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 꾸준함의 비법 - 다른 사람과 함께 하기

     

    스펙과 학벌을 넘어 공부하고 성장하는 법은 바로, 놀랍게도 회사 사람과 공부하는 것입니다.
    물론, 나와 성과를 다투는 경쟁자이지만 내가 스터디를 구하려고 시간을 따로 빼지 않아도 되고,
    내부 사람과 하게 된다면 내 일도 잘하게 되고, 고과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이력 관리


    이후에는 내가 다음다음 스텝에 할 일을 정해야 합니다.
     
    Requirement로 적힌 자격 요건은 어떤 것들인지,
    요건에서 얘기하는 경험에 대한 일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Job Search를 하다 보면, Job에 대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볼 수 있지만,
    내 이력 상에 채워지지 않은 요건도 볼 수 있습니다.

    저 일을 해야겠다 하고 마음을 먹고,
    "할 수 있다, 그 일을 하면서 성장해야 한다"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합니다.
     

    # 이력서

     
    이력서는 내 성장의 기록입니다.

    이력서를 2페이지씩 가져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럴 경우에 어떤 일을 어떤 스킬을 가지고 가져왔는지, 뎁스는 어떤지에 대한 내용을 물어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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